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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이범석 청주 시장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청주 홈경기 배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최근 10년 동안 청주시가 120억 원을 들여 KBO와 한화 구단의 요구에 맞춰 야구장 시설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주에 홈경기를 배정하지 않는 것은 청주 팬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성적과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청주 팬들을 위해 경기를 지속해서 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올해도 청주야구장에서 6경기를 개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두 차례에 걸쳐 한화에 보냈지만, 정규시즌 개막이 임박했음에도 확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 한화는 청주야구장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청주 홈경기 배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화는 "신구장 개막 준비로 인해 청주시와 논의를 할 여력이 없었다"며, "청주야구장은 팬들은 물론 홈·원정 선수단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화의 이러한 입장은 대전구장에 입점한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과의 계약 관계로 인해 대전경기를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포함하고 있다. 청주야구장은 한화의 제2구장으로 약 1만 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한화는 2010년대에 5경기에서 12경기까지 청주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사태와 KBO의 실사 통과 실패로 홈경기를 유치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5년 만에 6경기를 배정받았다.
청주시와 한화 간의 갈등은 청주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으며, 한화가 앞으로 청주에 홈경기를 배정할 가능성에 대한 확답은 아직 없는 상태다. 이범석 시장은 "시는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한화가 청주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스카이박스와 중앙석 시즌권을 구입한 팬들에게 제공할 좌석 및 광고물 설치에 대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라며, 청주 경기 배정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청주시와 한화 간의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청주 팬들의 요구가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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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