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기승호가 영구제명됐다. 또 현대모비스 구단은 방역지침 위반으로 제재금 1500만 원을 부과 받았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지난달 26일 수원의 구단 체육관으로 이동해 술을 곁들인 회식 자리를 가졌다.
만취한 기승호는 후배 선수 4명에게 폭행을 가했는데 이 중 한 명은 눈 주변 부위를 맞아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30일 KBL 재정위원회에 출석한 기승호는 재정위원들에게 폭력 사태가 벌어진 상황에 대해 30여 분 동안 소명했다. 이 자리에서 기승호는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쌍방폭행이 있었다는 점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격론을 펼친 KBL 재정위원들은 기승호를 영구제명하며 폭력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편 KBL의 징계와 별도로 후배에게 골절상을 입힌 점이 형법상 상해에 해당한다면,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사법처리 절차도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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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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