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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니스
'다큐프라임' 반려동물 1500만 시대...심각한 유기 동물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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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 반려동물 1500만 시대...심각한 유기 동물 실태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2.10.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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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MBC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2016년 2만 1,679마리, 2020년 2만 6,931마리, 2021년 2만 3,832마리. 매년 버려지는 유기 동물 숫자이다. 2021년에 조금 줄어드는 듯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을 기준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 삶과 죽음을 함께 하는 반려동물을 버린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지만, 동물의 학대와 유기는 크게 줄어들고 있지 않다. 

30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수 1,500만 명 시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갈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 동물 복지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심각한 유기 동물 실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 반려동물 양육자는 평균 2.83 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려동물 산업은 양육인구 증가로 사료, 미용, 약품,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바로 ‘펫코노미(Petconomy) 시대이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수는 증가했지만 ‘2021 유실·유기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약 11만 6,984건의 동물 유실·유기 건수가 발생했다. 매년 유기동물들이 조금씩 감소하고는 있지만, 일정 기간 입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되어야 하는 것이 유기동물의 운명이다. 

전북 군산에서 만난 백구는 덫에 걸려 절단된 한쪽 다리를 이끌고 간신히 생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동물 구조대와 자원봉사자들은 백구 구조를 위해 밤을 새워가며 백구를 기다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포획망 안에 들어 온 백구를 향해 환호했지만 포획망의 한쪽 면이 열리면서 1차 구조에 실패했다. 3주 후 전주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식. 백구가 구조활동가의 도움으로 구조됐다는 것이다. 과연, 백구의 건강 상태는 어떨까?

- 반려동물 천국 독일의 획기적 유기동물 입양제도 

반려동물에 대한 문화와 인식 수준이 선진화된 독일은 유기 동물 안락사가 없는 나라로 유명하다. 또한 세계 최대 ‘안락사율 제로’의 동물보호소 ‘티어하임’도 갖추고 있는데, ‘동물(Tier)의 집(heim)’이란 뜻의 ‘티어하임(Tierheim)’. 면적은 축구장 22개와 맞먹는 18만 5,000㎡에 달한다. 이곳엔 다양한 종류의 유기 동물이 관리되고 있으며, 개는 물론이고 고양이, 파충류까지 보호되고 있다. 시설의 쾌적함도 유럽 최고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독일은 1990년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문을 민법에 명시해 동물에게 사람과 물건 사이의 제3의 지위를 부여한 국가인 만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11개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동물당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티어하임은 유럽 최대 규모의 동물 보호시설로서, 유럽 각지에서 입양된 유기견들을 받아 입양을 원하는 주인의 상황을 엄격하게 체크한 후 입양을 하고 있다. 

-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우리의 유기동물 입양 방법은? 

유실·유기된 동물들은 구조된 후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진다. 고통과 절망 속에서 지내던 유기 동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입양’. 고양시 동물보호센터는 유실·유기 동물의 건강 체크와 예방접종을 한 후, 임시 보호와 관리를 하는데, 관리한 후 10일 동안 보호 공고를 게시한 후 소유자를 찾아주거나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을 보내고 있고, 임시 보호나 입양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을 때는 충분한 고민을 거듭하고 입양 결정을 하게 된다.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입양하면 병원비, 미용비 등의 입양지원이 이루어진다. ‘보리’는 처음엔 사람만 보면 의자 밑으로 숨거나 피해 다니는 등 두려움을 호소했던 아이였다. 하지만 보리를 입양한 젊은 부부는 이런 보리의 아픔까지 보듬어주고 있었다. 상처가 깊기에 다른 강아지보다 변화되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보리’의 존재만으로 느껴지는 행복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임시보호를 하던 중 끝까지 가족으로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입양을 결정한 경우도 있다. 평소 유기견 입양에 관한 깊은 고민을 하다가 스스로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먼저 확인하고 싶었던 박열매 씨. 박 씨는 임시보호를 진행 후 ‘봉구’를 입양했고, 지금은 누구보다 귀엽고 듬직한 ‘봉구’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동물선진국 독일의 다양한 입양 동물 사례와 경기도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입양 동물의 이야기를 30일 오전 7시 40분 MBC '다큐프라임'에서 만나본다.

▶한번에 끝 - 단박제보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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