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024년 최저임금이 결국 법정 결정 시한을 넘겼다.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식)는 지난 29일 15시에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적위원 26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전원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노·사 양측의 최초제시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치열한 논의를 전개했으나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위원장은 법정 심의·의결기한을 준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노·사 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다수 위원들의 의견을 들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9620원으로, 노동계측은 26.9% 상승한 12210원을 제시한 바 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동결’을 제시했다.
양측은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10차 전원회의는 오는 7월 4일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반드시 다음 전원회의까지 진전된 수정안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양측의 입장이 너무 팽팽해 쉽게 타결되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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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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