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사진.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311/453283_260683_2132.jpg)
[CBC뉴스] 올 연말 ‘산타랠리(성탄절 전후로 증시 등이 상승하는 현상)’가 찾아올 것인가?
미국 노동통계국이 한국 시간으로 지난 14일과 15일 연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사안으로 인해 증시와 코인 시장에 훈풍이 부는듯하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상승으로 시장 전망치인 3.3%를 하회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1.3% 올랐고, 전월과 비교하면 0.5% 내려 그야말로 ‘깜짝 하락’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사실상 끝나가는 것이 아니냔 관측도 나온다.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식으로 언급했지만, 물가지수가 한풀 꺾였다는 점은 유의미한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강도 높은 금리인상에 물가가 반응했기 때문이다.
증권 시장은 최근 들려온 '물가 소식'에 반응했다.
나스닥 지수는 15일(미국 현지시간) 9.46(+0.07%)오른 14,103.8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는 163.51(+0.47%)오른 34,991.21에 마감했다. S&P500은 7.18(0.16%)이 올라 4,502.88로 마무리했다.
코인 생태계도 꿈틀댔다. 1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대비 0.29% 오른 506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000만원선에 재진입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0.18%오른 275만1000원이다.
“뇌동매매 주의해야”
한편 ‘긴축 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좋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투자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등 대외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들이 있는 만큼 뇌동매매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투자업계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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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