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전기 수직이착륙(eVTOL)기 개발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이 뉴욕 맨해튼에서 비행기로 2분 거리에 있는 뉴저지 주 커니의 헬기장에 뉴욕시 지역 최초의 에어택시 충전기를 설치하는 최종 계약을 헬로홀딩스(이하 HHI)와 체결했다고 23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조비가 뉴욕 지역에서 전기 에어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 11월 조비와 HHI가 이미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체결되었으며, 커니는 조비 항공기의 임시 거점 역할을 했다.
조비는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와 에릭 아담스(Eric Adams) 시장이 주최한 행사에서 조비의 뉴욕시 시범 비행을 준비하기 위해 커니에서 여러 차례 비행을 완료한 바 있다. 뉴욕시는 맨해튼 다운타운 헬리포트를 전기화하여 전기 에어택시 운행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2011년에 처음 개장한 커니 헬기장은 동부 해안에서 가장 큰 수직 이착륙 시설로 27개의 헬기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32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 헬기장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저고도 통로 중 하나인 뉴욕 지역의 헬기 운항사들에게 정비 작업을 위한 격납고 공간과 지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로홀딩스는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조비의 글로벌 전기 항공 충전 시스템(GEACS)의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전기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조벤 베버트(JoeBen Bevirt) 조비 설립자 겸 CEO는 "커니 헬리포트에 GEACS 충전 시스템 설치를 준비하면서 헬로홀딩스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커니 헬기장은 3개 주 지역에서 에어택시 충전기를 갖춘 최초의 헬기장이 될 것이며, 뉴욕시 지역에서 조용하고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에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GEACS 충전 인터페이스는 이미 캘리포니아 마리나에 위치한 조비의 비행 테스트 센터와 에드워즈 공군 기지에서 사용되고 있다. 조비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SNA)에 충전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클레이 레이스 에비에이션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HHI 설립자 겸 CEO인 제프 하이먼(Jeff Hyman)은 "HHI는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저고도 통로 중 하나인 커니에서 입지를 계속 확장하고 있으며, 전기 에어택시의 선도적 개발사인 조비와 협력하여 3개 주 지역 주민들에게 차세대 조용한 항공기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 23일(현지시간) 1.53% 상승한 5.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나스닥 After Market에서는 0.52% 더 올랐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주가 공략에 있어서 관건은 미국 경제상황이 될 것 같다. 연준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하느냐 안 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 같다.
기술주의 시장분위기를 달구는데 금리 변수는 시간이 갈수록 커질 공산이 높다.
금리 동결로는 성에 안차나는게 시장의 현실이다. 인하를 고대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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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