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법원이 31일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 체포영장 발부를 했다.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한 것이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사실상 초미의 관심사였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3차 출석 요구까지 별말 없이 불응하자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는 오전 0시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번 영장 신청에는 관저 수색영장도 함께 청구했다. 노태우, 전두환,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전례가 있지만, 모두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1차, 25일 2차, 그리고 3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사안에 대해선 외신들도 큰 관심을 가진 것 같다.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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