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리플(XRP)은 1월 22일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에서 4723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뚜렷한 상승 국면을 보이지 않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리플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리플(XRP)의 가격 움직임은 최근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지만, 기술적 기반과 파트너십에 의해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XRP 레저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기업 간 결제 및 송금 솔루션을 제공하며 그 실용성을 입증해왔다.
현재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투기성 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리플은 실사용 사례를 가진 몇 안 되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 및 중동의 대형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리플이 해결하려는 국제결제 및 송금 문제는 여전히 시장에서 중요한 의제로 남아 있다.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지속된 소송 속에서도 글로벌 금융 세력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SEC 소송이 리플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미국 외 지역에서의 적극적인 확장이 더 큰 결실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점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 리플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기술적 성장은 SEC 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
리플이 횡보 구간에 머무르는 동안 투자자들은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고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리얼 유틸리티(real utility)을 보유한 자산은 궁극적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금융 포용성(foreign inclusion)을 확대하려는 리플의 노력은 경제적으로 소외된 지역에서 대규모 채택의 잠재력을 열어줄 수 있다.
리플은 단기적 변동성 속에서도 실질적 가치를 가진 암호화폐로서 그 잠재력을 견고히 하고 있다. 현재 횡보하는 시장 흐름은 당장은 흥미를 끌지 못할 수 있지만,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리플이 만들어가고 있는 변화와 실사용 사례는 장기적으로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투자자는 리플의 단기 가격보다는 그 기술적 기초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할에 주목해야 할 때다.
알리 마르티네즈는 "강세 플래그 패턴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이는 4달러로의 상승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4달러는 현시점 한국 돈으로 574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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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