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리플(XRP) 시세는 여전히 3달러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이 종결될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커지면서, 강력한 상승 랠리가 예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한 시장 전문가가 리플의 본래 암호화폐가 1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강조했다고 한다.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이 이번 주에 결론을 맺을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최근 급증했다. 미국 SEC는 새로운 의장인 마크 우에다(Mark Uyeda) 아래서 첫 비공개 회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XRP 커뮤니티는 이번 회의에서 중요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 SEC 변호사 마크 파겔(Marc Fagel)은 이러한 주장들을 일축했다.
코인게이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뉴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XRP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리플의 전 임원인 숀 맥브라이드는 X에서 진행된 토론에서 리플과 SEC 간의 오랜 소송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그는 XRP 팬의 질문에 답하며 소송이 일주일 내에 기각되거나 합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합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그 이유로 합의가 포괄적이고 비밀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리플, 가를링하우스, 라슨은 모두 보상을 받아야 한다"며, 리플이 SEC에 대해 "완전히 전세를 뒤집었다"고 덧붙였다.
맥브라이드는 소송이 기각될 경우 리플이 SEC를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를 할 수 있지만, 합의가 이러한 문제를 비공식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XRP 지지자는 합의가 리플의 이미지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맥브라이드는 리플의 입장이 강화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인물들과의 이전 협상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 SEC 변호사 마크 파겔은 이러한 주장에 반박하며, 이전 법원의 판결을 근거로 반소 제기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SEC의 결정을 비공개로 처리하는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코인게이프는 또 "시장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XRP ETF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리플의 가격이 1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의 예측은 리플과 SEC 간의 소송 종료가 아닌, 다른 긍정적인 시장 소식에 기반한 것이라고 한다.
매체는 "CME 그룹은 최근 솔라나와 XRP ETF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블룸버그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프파트는 이 투자 상품들이 2월 10일에 출시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을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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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