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가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4일 방송된 76회에서는 주인공 맹공희(박하나)가 결혼을 앞두고 신랑 민기와의 갈등, 가족 간의 얽힌 비밀, 그리고 삼각관계 속에서 복잡한 감정선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혼식을 앞두고도 공희는 걱정이 가득하다. 특히 서민기 팀장이 결혼식장에 나타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여기에 이연두의 '결혼할 신랑이 자기와 있었다'는 발언이 공희의 불안을 더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공희는 가족과 사랑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이번 회차에서는 공희와 민기의 사랑 이야기가 특히 가슴 저릿한 장면들을 연출했다. 공희는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했고, 민기는 그런 그녀를 붙잡으려 애썼다. 그러나 드레스를 맞추는 날, 민기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공희는 혼자서 드레스를 입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박하나는 맹공희 역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주변 인물들의 기대 속에서 갈등을 해소하려는 모습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녀는 눈빛과 미묘한 표정 연기로 공희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드라마는 공희와 주변 인물들이 갈등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 방송될 77회에서는 맹공희가 가족과 사랑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민기와의 삼각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결혼하자 맹꽁아!'는 매주 평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며, 박하나를 비롯해 박상남, 김사권 등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