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의 열연과 감독, 작가들의 호평으로 주목받는 작품
[박준영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두 수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강렬한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가 끝나고 여운이 강하다. 공포보다는 드라마를 선택한 게 신의 한 수"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인상을 전했다.
최유나 작가는 "보이지 않는 것과 외롭게 싸우고 이겨내는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외로움을 채워주는 연대"라며 영화 속 인물들의 연대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높이 평가했다. 송혜교의 열연 또한 주목받고 있다. 성초이 작가는 "배우 송혜교의 이 얼굴을 기다려 왔다는 걸 이 영화를 보고 깨달았다"며 그녀의 새로운 연기에 감탄을 표했다.
여러 감독과 작가들도 '검은 수녀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강은경 작가는 "결국 사람을 구원하는 건 서로에 대한 믿음이었다"고 말하며 영화의 주제를 강조했다. 김규태 감독은 "두 수녀의 연대가 마음을 강렬하게 울렸다"고 전했다. 박신우 감독은 송혜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극찬하며, 허진호 감독은 "금기를 넘는 수녀들의 위험하고 매혹적인 모험"이라고 표현했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검은 수녀들'은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송혜교를 비롯한 배우들의 새로운 변신과 함께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