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와 편리성 강화한 호텔 TV 솔루션
[박준영 기자] LG전자가 호텔 TV에 구글 캐스트를 탑재하며 호텔에서도 집에서처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식 인증을 받은 구글 캐스트는 다양한 기기 간의 콘텐츠 전송을 쉽게 해주는 구글의 무선 공유기술로, LG전자는 이를 통해 호텔 T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5 전시회에서 구글 캐스트 인증을 받은 호텔 TV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호텔 환경에 최적화된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기존 LG 호텔 TV도 webOS23 이상이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는 투숙객이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없이 QR코드를 스캔하여 OTT 앱에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게 해준다. 퇴실 시에는 연결 이력이 자동으로 삭제되며, 객실 간 네트워크 분리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였다. 이러한 혁신은 호텔에서의 OTT 감상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콘텐츠 감상을 가능하게 한다.
LG전자는 또한 세계 최초로 애플 에어플레이와 구글 캐스트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호텔 TV를 선보이며, 호텔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호텔, 리조트 등을 위한 다양한 호스피털리티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호텔 관리자용 솔루션 ‘프로 센트릭’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LG 호텔 TV를 통해 투숙객이 콘텐츠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호텔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