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중, K팝의 글로벌 확장을 주도하는 엔터 리더
카카오엔터와 SM엔터, 북미 통합 법인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카카오엔터와 SM엔터, 북미 통합 법인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준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장윤중 공동대표가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이번 리스트에서 멀티섹터 부문 15위에 이름을 올린 장 대표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두 명 중 한 명이다.
빌보드는 장 대표가 K콘텐츠의 글로벌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며 K팝의 영역을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을 이끌며,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 K팝의 인기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의 데뷔 과정을 BBC TV 시리즈로 제작하고, 미국의 레이블 감마와 협력해 글로벌 데뷔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의 노력도 주목받고 있다.
장 대표는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 밸류체인을 활용해 미디어와 스토리를 아우르는 글로벌 시너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유와 아이브 등 소속 아티스트들은 월드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디어앨리스의 데뷔도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며 성공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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