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엔씨소프트](/news/photo/202502/484920_295443_4012.jpg)
[CBC뉴스] 엔씨소프트는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조 5,781억 원, 영업손실 1,092억 원, 당기순이익 9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이 11%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결과다. 이는 구조 개선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와 신작 출시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손실의 여파로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이 1조 344억 원, 아시아 2,275억 원, 북미·유럽에서 1,34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성공에 힘입어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26% 상승한 1,82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34%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에서는 모바일 게임이 9,367억 원, PC 온라인 게임이 3,518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4,094억 원으로,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934억 원에 달하며 최근 2년간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블레이드 & 소울의 신규 서버 ‘BNS NEO’ 출시는 전분기 대비 매출을 4배 이상 늘렸고, 길드워2도 확장팩 영향으로 매출이 30%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전사 구조 개선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5년부터는 라이브 IP 경쟁력 강화,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확장, 게임 완성도 강화, 신규 IP 개발,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자체 신규 IP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MMORPG, 슈팅, 서브컬처,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