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혁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 판타지오 소속)가 지난 5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을 끝으로 새 싱글 앨범 ‘나비’ 활동을 마무리했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나비’는 루네이트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인 동양적인 색채의 곡으로, 몽환적인 악기 선율에 힙합 스타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독창적인 감상을 전한다. 루네이트는 풍부한 감성과 매혹적인 콘셉트 변신으로 확장한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6개월 만의 음악 방송 컴백 무대에서 루네이트는 디테일을 살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자아냈다. 나비의 움직임을 떠올리게 하는 부드러운 춤선부터 박진감 있는 군무, 그리움을 표현한 섬세한 표정 연기가 루네이트의 한층 성장한 역량을 실감하게 했다.
색다른 콘셉트를 소화한 루네이트의 하이클래스 비주얼과 피지컬은 무대를 보는 즐거움을 끌어올렸다. 루네이트는 이전 활동에선 보여준 적 없는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동양풍 스타일링을 개성 있게 소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외에도 ‘나비’의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남다른 영향력을 증명했다. 또 루네이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나비’의 비주얼 캠과 퍼포먼스 영상, 이번 콘셉트와 연결되는 자체 콘텐츠가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과 케미를 전했고,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한 ‘나비’ 챌린지 또한 팬심을 사로잡았다.
약 2주간의 컴백 활동으로 팬들과 만난 루네이트는 6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무대여서 자신 있게 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모습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나아가는 루네이트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루네이트는 오는 4월 데뷔 2년여 만에 첫 번째 유럽 투어를 개최하며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올린다. 이번 투어는 미국 뉴욕에 소재한 K팝 전문 공연기획사 스튜디오 파브(Studio PAV) 주관으로 진행되며, 4월 19일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22일 베를린, 24일 쾰른, 27일 마드리드, 29일 암스테르담 등 총 5개 지역에서 루네이트의 첫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사진 제공 =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