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배달의민족이 중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포장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3월 동행축제'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중기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배달의민족은 2021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동참하며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장을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에서 배달의민족은 외식업주에게 포장 서비스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전용 쿠폰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10일부터 24일까지로, 행사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포장 서비스는 고객이 배달 앱에서 주문과 결제를 마친 뒤 직접 가게를 방문해 음식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배달비 부담이 없어 업주 입장에서는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동행축제 이후에도 여러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해 포장 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우리동네 선한가게' 프로그램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연합회와 우리금융그룹, 사랑의열매가 협력하여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나눔이나 봉사활동을 증빙 자료로 삼아 '우리동네 선한가게'를 선정한다.
또한, 13일까지 배달의민족 앱 내 '우리동네 선한가게' 홍보 페이지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1만5000원 이상 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6000원권 쿠폰을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 실장은 "포장은 우리 동네 골목 맛집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포장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강화해 이번 동행축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장 서비스 지원은 배달의민족이 중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외식업주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지역 상권의 다양한 맛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배달의민족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협력을 통해 내수 활성화와 중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