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아토3 출시지연 보상 제공[BYD코리아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news/photo/202503/488957_300233_5841.jpg)
[CBC뉴스]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전기차 모델 '아토3'의 출고 지연에 대한 보상책을 발표했다. 비야디코리아는 사전 계약 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출고가 지연되면서 고객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비야디코리아에 따르면, 보상 대상은 출고가 시작되기 전까지 아토3를 계약한 모든 사전 계약 고객이다. 이들에게는 차량이 인도될 때 3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이 제공될 예정이다. 출고 개시일은 무공해 통합누리집 및 환경친화적자동차 고시가 완료된 날로 정해진다.
아토3는 지난 1월 국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인증 절차를 대부분 완료했으나,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신고와 한국환경공단의 보급평가를 마치지 못해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최근 비야디코리아는 보조금 확정을 위한 기초 정보를 환경부에 제출했으나, 일부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받았다.
환경부 보조금 책정과 산업부 고시까지 약 한 달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고 시기는 내달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야디코리아는 "아토3가 모든 행정기관의 인증 절차를 통과했고, 현재 전기차 보조금 산정 및 고시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며 "신속한 차량 인도를 위해 행정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