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방콕, 22일 마카오에서 이어지는 공연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박준영 기자] 가수 규현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아시아 투어 'COLORS'가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공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규현은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이틀간의 공연을 통해 그의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투어의 일본 공연에서는 규현의 대표곡 'Restart', '투게더 (Together)', '기지개 (Journey)' 등이 청량한 무드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특히, 고음을 완벽히 소화한 'Last Poem'을 통해 규현은 그의 파워풀한 보컬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현지 팬들을 위해 일본어 솔로곡과 일본 유명 가수 토쿠나가 히데아키의 'Rainy Blue'를 커버하며 팬들과의 깊은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규현의 이번 투어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객석 방문 이벤트다. 공연 중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Celebration~君に架ける橋'와 '깊은 밤을 날아서'를 열창,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규현은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대표곡들인 '하루마다 끝도 없이 (Unending Days)', '그렇지 않아', 'Dreaming' 등이 연이어 선보여졌다. 규현은 그의 솔로 데뷔 10년을 총망라하는 세트리스트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앙코르 세션에서는 '광화문에서 (At Gwanghwamun)', '지금 여기, 너 (Wishes)'로 서정적 감성을 전달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규현의 아시아 투어는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방콕, 마카오, 마닐라 등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15일 방콕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또 어떤 감동의 무대가 펼쳐질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규현은 "이번 투어를 통해 더 많은 팬들과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규현의 투어는 그의 음악적 열정과 팬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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