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news/photo/202503/489342_300673_3616.jpg)
[CBC뉴스]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9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에 이어 3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그 기량을 입증했다.
안세영은 결승전에서 천위페이를 21-14, 21-15로 제압하며 통산 10승째를 거뒀다. 그녀는 대회 32강부터 결승까지의 모든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단 한 세트만을 내주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그녀의 세계 최강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제 안세영은 오는 11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로, 안세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혜정(삼성생명)과 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이소희와 백하나 조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접전 끝에 21-18, 23-2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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