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이 전주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3%로 전주의 0.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는 물론 양천, 영등포 등에서도 가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며 '똘똘한 한채'에 대한 선호와 일부 고가 아파트의 재건축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 한동안 관망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 강남권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강남은 0.26%, 서초는 0.32%, 송파는 0.30%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양천과 영등포구의 경우 목동과 여의도 등 재건축 단지에서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세종시는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기대감 등으로 매매가가 0.30% 상승하며 여전히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며 서울과 지방의 온도차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전세시장에서는 서울의 전세가격이 소폭 올랐으나 지방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으며, 역세권과 신축, 대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반면, 인천은 보합세를 보였고 경기는 하락 전환했다. 과천과 성남 분당구는 정비사업 추진 및 재개발·재건축 호재로 각각 0.23%와 0.21%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구축이나 외곽지역에서는 전셋값이 하락했으나 역세권과 신축, 대단지 등에서는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그러나 서초구는 '메이플자이' 입주 영향으로 전셋값이 0.06% 하락하며 8주째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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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