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코 고프(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후, 미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고프는 파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생인 고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주민 정책을 비판하며, "저와 같은 외모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프는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0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한 미국 흑인 선수로 기록됐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작년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뭔가 가라앉은 기분이었다"고 말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만을 암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고프는 유색 인종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축소와 소수 민족 및 여성 소유 기업에 대한 지원 중단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고프는 "관중석에서 (미국) 국기를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며, 자신이 유색 인종을 대표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고프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미국 선수단 기수를 맡았으며, 제임스와 함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프의 이번 우승에 대해 르브론 제임스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등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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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