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순직한 채상병 사건의 수사 방해 의혹을 파헤치는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처음으로 소환했다. 임 전 사단장은 7월 2일 오후 2시까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이에 응할 뜻을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을 기점으로 공식 수사에 돌입했으며,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 전 사단장을 수사 개시 첫날부터 소환하는 강수를 뒀다. 이는 사건의 본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을 통해 실체 규명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임 전 사단장은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함께 수사 외압을 통한 불법 구명로비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 상병의 부대장이었다. 당시 채 상병은 안전 장비 없이 실종자 수색 중 숨졌고, 임 전 사단장이 무리한 수색을 지시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초기 해병대 수사단 조사에서 혐의자로 지목됐던 임 전 사단장은 이후 '수사 외압 논란'으로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연결된 '불법 구명로비 의혹'의 중심 인물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그의 사퇴를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 관련 수사 기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구지검 등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이첩받아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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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