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사건과 관련하여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 사건은 내란 및 외환 사건으로, 비상계엄 선포 당시의 국무회의 상황과 국무위원들의 소집 통보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검은 지난 4일 오후 이주호 장관을 소환하여 5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다. 이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해 불참했으며, 계엄 해제를 위해 열린 국무회의에는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장관이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인지하고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박종준 전 처장은 1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호처를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계엄 사태 이후 비화폰 정보 삭제와 관련한 의혹도 함께 추궁을 받았다. 박 전 처장은 조사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피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소상히 말했다"며 말을 아꼈다.
특검은 이 사건과 관련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김정환 전 수행실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을 소환 조사했으며, 국무위원 전원을 불러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박 전 처장과 김 전 차장에게 내려진 출국금지 조처도 연장된 상태다.
이번 수사는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된 고위공직자들의 역할을 명확히 밝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12·3 비상계엄'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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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