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일본에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금 입증한 가운데, 8월 네티즌 어워즈 최고그룹상 부문에서도 조용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6일 오후 5시 45분 기준 실시간 순위에서 18위(3표, 0.0%)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강력한 해외 팬덤을 바탕으로 막판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하이픈은 지난 7월 28일 발매한 일본 네 번째 싱글 ‘宵 -YOI-’(요이)로 현지 시장을 뒤흔들었다. 빌보드 재팬에 따르면, ‘요이’는 발매 첫 주에만 57만 533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싱글·앨범을 통틀어 엔하이픈 최초의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8월 11일 자)에서도 발매 첫 주 2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
특히 오리콘 기준 첫 주 40만 장을 돌파한 해외 아티스트는 엔하이픈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일본 내 위상은 단순한 인기 차원을 넘어선다. ‘요이’는 발매 첫날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로 진입했고, 첫날 3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요이’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욕망과 본능을 테마로 한 세 곡으로 구성됐으며, 타이틀곡 ‘Shine On Me’는 부드러운 보컬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J-팝 발라드로 완성됐다. 한여름 감성을 절묘하게 담아낸 이번 싱글은 일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엔하이픈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 미니 6집 ‘DESIRE : UNLEASH’의 LP 버전도 오는 29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 앨범은 발매 당시 초동 214만 장을 기록하며 올해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고, 미국 ‘빌보드 200’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글로벌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성과가 네티즌 어워즈 투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비록 현재는 포르테 디 콰트로와 리베란테 등 크로스오버 그룹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엔하이픈의 글로벌 팬덤이 본격적으로 가세한다면 반전 드라마가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8월의 투표는 아직 초반을 달리고 있다. ‘하프 밀리언’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등에 업은 엔하이픈이 최고그룹상 부문에서 또 다른 기록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팬들의 손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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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