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이 공급 부족 상황을 맞이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코인베이스에서 보유한 XRP 물량이 9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리플 관련 재무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분석가들은 XRP 가격이 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6월 초까지만 해도 코인베이스는 52개 지갑에 약 9억7천만 개의 XRP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9월 중순(현지시간)에는 6개 지갑에 약 9천9백만 개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석 달 사이 89.79%의 급격한 감소이며, 지갑 수가 대폭 줄어든 점은 거래소가 XRP 보관 방식을 크게 재편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인게이프는 전체 발행량이 1천억 개에 달하는 XRP지만, 재무 전략 수요와 ETF 개발 등으로 인해 공급 쇼크가 올 수 있다는 시장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8개 기업이 XRP 기반 재무 전략을 세운 상태이며, 이 중 Trident Digital Tech Holdings, VivoPower International, Wedbush International 등은 각각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XRP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피델리티(Fidelity), 반에크(VanEck),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등 대형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총 11건의 XRP 현물 ETF 신청이 SEC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이번 주에는 ‘40 Act’ 구조를 따른 Rex-Osprey XRP ETF가 출시되면서 기관 수요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XRP는 기업 재무 전략과 ETF 외에도 국경 간 결제, 실물자산 토큰화(RWA) 정산, 스테이블코인 브리징, 은행 간 결제, 디파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부연이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 속에서도 XRP 가격은 3달러 지지선을 회복했으며, 일일 거래량은 12.47% 늘어난 57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85억7천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자신의 엘리엇 파동 분석을 인용해 XRP가 주간 저항선을 돌파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피보나치 분석을 근거로 상방 목표치를 4.39달러와 5.85달러로 제시했으며, 하방 지지선은 각각 3.01달러와 2.85달러라고 분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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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