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솔라나(SOL)가 100달러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2월 초 이후 해당 가격대에 도달하지 못한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SOL은 정체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현재 가격 흐름만으로는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요 변화를 모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웨스턴유니온이 솔라나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도입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협력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코인게이프는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솔라나 생태계의 핵심 매력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CLARITY’ 관련 논의와도 맞물려 있다.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에 이자를 지급하는 것에 반대해온 가운데, 장기간의 논쟁 끝에 일정 수준의 합의가 이뤄졌으며, 코인게이프는 이 ‘스테이블코인 수익 구조 합의’가 SOL 가격 상승의 두 번째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LARITY 역시 세 번째 상승 요인으로 언급됐다.
여기에 또 다른 변수도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주 초(현지시간), 한국의 주요 카드사인 신한카드가 솔라나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약 280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만 이 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미미하다. 코인게이프는 현재 미결제약정(OI)이 약 14억5000만 달러 수준이며, 이는 최근 약 2주 사이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거래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처럼 레버리지 부족은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코인게이프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경우 급격한 청산(스퀴즈)에 대한 부담 없이 가격이 안정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SOL 가격이 강하게 반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수세 부족이다. 코인게이프는 이로 인해 심리적 저항선인 100달러는 물론, 90달러조차도 강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지표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토캐스틱 RSI는 현재 18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위치해 있지만, 다시 상승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향후 50선을 돌파할 경우 100달러 도달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ADX 지표가 횡보하고 있는 점 역시 추세의 힘이 약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게이프는 SOL 가격 상승을 위해서는 뚜렷한 상승 추세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도 주요 가격대를 제시하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61.8% 구간인 85달러가 첫 번째 관문으로, 현재 약 83달러 수준에서 85달러 돌파는 작지만 중요한 움직임이 될 수 있다. 이 구간을 넘어서면 100달러까지의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매수세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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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