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비트 데이터랩이 이더리움 기반 온체인 전략 지수 4종을 출시하며 기존 지수와 합쳐 총 6종의 투자 지수를 제공하게 됐다. 새로 도입된 지수는 이더리움 월렛 액티브 저평가, 이더리움 월렛 액티브 고평가, 이더리움 트랜잭션 액티브 저평가, 이더리움 트랜잭션 액티브 고평가로 구성됐다. 이들 지수는 네트워크 내 활성 지갑 수와 트랜잭션 건수를 기준으로 자산의 저평가 및 고평가 상태를 구분해 네트워크 활성도를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이더리움 월렛 액티브 지수는 시가총액 대비 활성 지갑 수가 높은 자산과 낮은 자산에서 각각 최대 10개 종목을 포함하며, 활성 지갑 비율이 높으면 저평가, 낮으면 고평가로 분류한다. 이더리움 트랜잭션 액티브 지수는 시가총액 대비 트랜잭션 건수가 많은 자산과 적은 자산에서 최대 10개씩 종목을 선정하며, 트랜잭션 수가 많을수록 네트워크 이용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신규 지수는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 자산(ERC-20 토큰)을 대상으로 하며, 매월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가 조정된다.
이번 지수들은 업비트 데이터랩과 학계 연구진이 SSRN에 공개한 논문에 기반한 계량분석 방법론을 시장에 적용한 사례다. 기존 ‘이더리움 스몰캡 고·저평가 지수’는 평균 매수 가격과 시장 가격의 비율로 평가한 반면, 이번 지수들은 자산 가격이 아닌 네트워크 활성 지표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활성 지갑은 최근 1일 동안 해당 자산의 입출금을 한 주소 중 컨트랙트를 제외한 보유자 지갑 주소(EOA)를 의미하고, 트랜잭션은 블록체인 지갑 간 자산 이동 횟수의 총합이다. 이 수치가 많을수록 해당 자산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활성 주소, 신규 주소, 거래 처리량 등 블록체인 펀더멘털 지표도 함께 제공해 일반 투자자가 온체인 데이터 기반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이번 신규 지수 출시로 온체인 데이터 기반 투자 지수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며 라인업을 총 6종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차별화된 지표를 개발해 온체인 기반 투자 가이드라인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