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news/photo/202003/405758_206586_2550.jpg)
[CBC뉴스] 서울 강서구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은 31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검정고시 지원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준비하려면 먼 거리에 있는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에 치중할 수밖에 없어 공부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강서구 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반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센터가 휴관함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반은 좌초 위기에 빠졌다는 설명이다.
센터는 마음먹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려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의지가 꺾일까 봐 고심한 끝에 교재 등을 직접 배달해주기로 하고 비대면 검정고시 지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센터는 배달 물품에 검정고시 교재와 간식, 컵밥, 여성용품, 마스크, 손 소독제를 담아 검정고시 합격의 기운을 담았다고 밝혔다. 배달 일정은 오는 4월 2일까지다.
또한 코로나19 때문에 검정고시를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멘토를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전화 통화를 실시해 공부를 중단하지 않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구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 지원, 교육지원, 취업 및 직업체험지원, 건강검진, 자기계발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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