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리플(XRP)의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4,000원이 무너지며 암호화폐 시장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6일 오전 7시 52분 기준 리플은 3,731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투자 심리가 약화된 상황을 반영한다. 9시12분 현재에는 3765원이다. 전일대비 0.8% 소폭 약진했다. 3달러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리플의 최근 하락 배경으로는 글로벌 경제 변동성과 암호화폐 시장 약세가 꼽히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관련 구체적인 발표가 지연되고, 글로벌 경제 위기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는 관세 정책 또한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플뿐만 아니라 주요 암호화폐들도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하며 10만 달러 지지선을 무너뜨렸고,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다른 알트코인들도 각각 급락한 상황이다. 리플은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며 지지력을 잃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리플의 다음 주요 지지선은 3,500원 지역으로 전망되며, 이 구간에서 반등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있다. 반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 악화가 심화될 경우 리플은 추가적인 하락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리플을 포함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FOMC 회의와 글로벌 경제 변수의 결과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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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