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사진=국민의당 유튜브 캡처](/news/photo/202003/405776_206603_1215.png)
[CBC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국토종주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1일 부터 400km 국토종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관훈 클럽 토론에서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해 11월3일 뉴욕시티마라톤에서 뛴 바 있다.
또 안철수 대표는 2017년에도 ‘안철수,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이라는 주제로 배낭을 어깨에 메고 국토 종주를 한 바 있다.
당시 의도는 기존 유세방식에서 벗어나 절실함과 진정성을 국민에게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안 대표는 국토 종주를 통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전했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전국 종주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4월15일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았다.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시킨 상태이다.
안철수 대표는 "저의 전국 종주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입니다. 스스로 만든 법을 무시하고 막대기를 꽂아놔도 당선될 수 있다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오만과 교만이 하늘을 찌릅니다. 건국 이래 이처럼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유권자의 권리를 훼손한 사례가 일찍이 있었습니까? 저는 잘못된 정치, 부당한 정치, 부도덕한 정치와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습니다. 그것이 8년 전 저를 정치권으로 불러주신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전국 종주 과정에서 만날 수많은 국민 여러분과의 대화가 희망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종주가 끝내는 날, 우리 정치와 사회에 변화와 혁신의 큰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안 대표는 이날 관훈토론에서 "저의 의료봉사활동에 과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것은 어쩌면 한국정치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니 꼭 바꿔달라는 간절함의 표현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희망과 통합의 정치 실현을 위한 저의 세 번째 제안은 직접 현장으로 뛰어드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