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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쌤과 함께’ 혼돈에 빠진 아프가니스탄, 미국의 속내는? 박현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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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쌤과 함께’ 혼돈에 빠진 아프가니스탄, 미국의 속내는? 박현도 교수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1.10.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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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9.11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미국. 지난 8월 30일, 미국은 역사상 가장 길었던 20년간의 전쟁을 끝내고,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대를 완전히 철수했다. 

하지만 미군 철수 시작 단 1주일 만에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은 불안과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다시 20년 전, 인권 암흑의 시대로 돌아가고 마는 것일까.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을 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난 지 어느덧 한 달. 혼돈에 빠진 아프가니스탄의 상황과 미국의 속내를 박현도 교수(서강대 유로메나 연구소)에게 들어본다. 

# 9.11테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2001년, 알 카에다의 9.11테러로 촉발된 아프가니스탄 전쟁. 2021년, 미국은 ‘20년 전쟁’의 마침표를 찍었다. 

2001년 9월 11일, 세계 경제의 심장 뉴욕 맨해튼 110층 쌍둥이 빌딩이 무너졌다.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9.11테러. 

곧바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은, 테러의 배후 오사마 빈라덴을 보호하고 있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을 공격했다. 이후 미국은 빈라덴을 사살하고 탈레반을 축출, 아프가니스탄에 새로운 정부를 세웠다. 하지만 그 대가는 너무도 컸다. 

# 탈레반 20년 만의 재집권, 그들은 누구인가?  

사실 오사마 빈라덴과 탈레반을 키우고 후원한 것은 바로 미국이었다. 미국은 1979년 아프간을 침공한 소련을 견제하며 반(反)소련 무자헤딘에 돈과 무기를 지원했다.그 결과로 생겨난 것이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다.  1996년 정권을 잡은 탈레반은 폭압적인 통치로 아프가니스탄을 암흑으로 몰고 갔다. 그런 탈레반이 20년 만에 다시 권력을 잡은 것이다. 

도대체 탈레반은 누구길래, 어떤 힘을 갖고 있길래 미군이 철수한 지 단 1주일에 아프간을 정복할 수 있었던 걸까. 탈레반 재집권의 이유를 아프간의 역사와 지정학적 측면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 정말로 변했나? 탈레반 2.0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지도부는 변화를 선언했다. 여성들이 일하고 공부하는 것을 허용하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이슬람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 공언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아프가니스탄 인권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실제로 탈레반 재집권 이후 부르카 미착용 여성 처형, 탈레반을 풍자한 코미디언 피살 등 충격적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아프간 정부 구성도 우려를 낳는다. 내각에서 여성은 완전히 배제됐으며, UN 안보리가 지정한 테러리스트들과 지명수배자로 그 자리가 채워졌다.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과 아프간 사람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 미군 철수의 진짜 이유, 중국 견제 

미군이 철수하고 탈레반이 권력을 장악한 현재의 아프간은 과연 중국에게 기회일까, 또 다른 위기일까? 

그렇다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전격적으로 발을 뺀 진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박현도 교수는 중국의 움직임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한다. 

아프가니스탄은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의 주요 거점인 동시에 리튬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기회의 땅이다. 

또한 중국의 화약고인 신장위구르와 국경이 연결되는 땅이기도 하다. 중국은 자국의 경제적 이익과 국가안보를 위해 앞으로 아프간 탈레반 정권을 잘 관리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게 되었다. 

미국의 아프간 철수, 그 배경에는 중국의 관심을 아프간으로 돌리면서 대신 미국은 인도 태평양지역에 집중, 중국을 견제한다는 계산이 있는 것이다. 

강대국의 복잡한 셈법과 요동치는 정세 속에서 우리는 아프간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박현도 교수의 강연을 통해 함께 고민해본다. 

‘이슈픽 쌤과 함께’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 연구소 교수 편은 10월 3일(일) 저녁 7시 15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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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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