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이카.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302/438408_245224_1858.jpg)
[CBC뉴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2진에 5명의 직원을 파견했다고 최근 전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어 튀르키예 구호와 재건을 위한 긴급구호대 2진 파견과 구호물품 추가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긴급구호대 2진은 외교부 소속 긴급구호대장을 중심으로 의료 및 민간긴급구호단체 인력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6일 23시 50분경에 군 수송기를 이용해 튀르키예로 출발했다.
긴급구호대는 현지 도착 후 튀르키예 측 요청을 반영해 이재민 구호와 향후 재건 활동에 관해 협의하고 현황을 파악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재난이 발생한 국가의 피해 감소, 복구,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게 파견하는 긴급구호대이다.
이번 긴급구호대 2진은 외교부와 코이카,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소속 의료진, 국방부 군의무인력, 민간긴급구호단체로 구성돼있다.
이번 긴급구호대 파견은 라오스(댐 붕괴), 네팔·아이티·인도네시아·중국(지진), 시에라리온(에볼라 바이러스) 등에 대응한 이후 아홉 번째 사례이다.
코이카는 한국 정부의 개발도상국 무상원조를 담당하는 개발협력 대표 기관으로서 국제개발협력에 전문성을 갖고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다.
파견된 코이카 임직원은 긴급구호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고 구호대원으로 양성된 직원들로, 현장에서 우리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현장 활동이 원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튀르키예 정부, 다국적 구호대와의 재난현장 활동 조율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코이카 임직원 1명을 포함한 3명의 사전조사단, 이후 코이카 임직원 6명을 포함한 총 118명의 긴급구호대 1진을 지난 8일 튀르키예로 파견했다.
이들은 9일부터 피해 지역인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벌여왔으며, 총 8명의 생존자를 구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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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