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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니스
금융위원회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조속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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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조속 도입"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3.04.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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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단박에 -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해외 현지법인의 기업 신용공여에 대한 영업용순자본비율(Net Capital Ratio, NCR) 규제를 합리화하고, 코너스톤 투자자(Cornerstone Investors) 제도를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17일 밝혀 눈길을 끈다.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거래소가 후원하는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릴레이 세미나'가 17일 거래소(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본시장 릴레이 세미나(총 5회 예정)의 2번째 행사로,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영역 확대” 라는 주제 아래 이미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성공전략과 글로벌 사례 등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진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금융투자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지법인 설립과 맞춤형 M&A 등을 활용한 현지 역량 강화, 先 운용사 – 後 증권사 진출이라는 단계적 접근, 국내 산업 · 연기금 등과의 동반 해외진출 등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거래소 ․ 예탁결제원 ․ 코스콤 등의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들은 先 국제협력 - 後 사업화 추진이라는 단계별 접근,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과 역할분담, 진출대상국의 자본시장 성숙도 등을 감안한 맞춤형 사업 추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금융투자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로의 영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공유된 성공전략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퀀텀점프를 위한 추진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최희남 초빙연구위원(前 KIC 사장)은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영역 확대'라는 기조발제에서 Glocalization, 연기금 · 대기업과의 동반 해외진출, 가계자산의 해외투자 활성화[3]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사장은 '금융투자업의 해외진출 전략'이라는 발표를 통해 글로벌 산업 경쟁력, 디지털 기술 등 우리 금융투자업이 가진 성장잠재력을 강조하며, Organic Growth와 M&A, 先 운용사 - 後 증권사 진출 등 미래에셋의 해외진출 전략과 인도 ·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성공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김 사장은 이를 위한 정책 과제로 NCR 등 자본규제 완화와 외국환 업무 규제 개선 등을 제언했다. 

자본시장연구원 김재칠 실장은 '자산운용사의 해외고객 창출'이라는 발표에서 글로벌 운용사들의 발전전략을 분석하며, 인수와 직접 진출의 적절한 조합, 상장 · 배당유보 등을 통한 투자재원 마련 등을 시사점으로 제시했다.

MBK 파트너스 박태현 대표는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해외투자자 유치 전략'이라는 발표에서 ESG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운용 전략,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도입 등 IPO를 통한 자금회수 시장 활성화, 해외 투자자의 조세 절차 간소화 등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자본시장연구원 김필규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의 해외수출방안'이라는 발표에서 금융부문이 실물경제 지원을 넘어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뿐 아니라 자본시장 인프라의 전략적 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의 단계적 해외사업 추진,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간 협업체계 구축, 신흥국 자본시장 발전 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추진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거래소 김기경 경영지원본부장은 '글로벌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KRX 발전방향'이라는 발표에서 글로벌 대표기업 유치 및 투자상품 확대, 글로벌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제고, 증시 인프라 선진화라는 발전과제를 언급하였다.

금융위원회 이윤수 자본시장국장은 발표 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의지를 강조하며, 금일 세미나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선, 이 국장은 미래에셋 등 금융투자업계 건의와 관련하여 종투사 해외 법인의 기업 신용공여에 대한 NCR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국장은 NCR 산정시 종투사의 기업 신용공여는 거래 상대방 신용 등급에 따라 차등화된 위험값(1.6% ~ 32%)을 적용 중이나, 종투사 해외법인이 기업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에는 위험값을 일률 적용(100%) 하여 해외법인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제약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규정 개정을 통해 종투사 해외 법인이 기업 신용공여를 할 때에도 모기업인 종투사와 동일한 위험값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이 국장은 MBK 등 PEF 업계에서 건의한 IPO 시장의 안정성 제고 등을 위한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조속한 시간 내 국회에서 입법 논의가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이 국장은 이미 발표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폐지, 상장회사영문공시 확대, 배당절차 개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향후 릴레이 세미나에서 논의되는 과제들을 적극 검토하여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패널 토론에 참석한 업계 담당자와 전문가들은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금일 토론의 좌장을 맡았던 한국외대 안수현 교수는 금융투자산업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해외진출과 M&A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언급하였다.

명지대 빈기범 교수는 금융투자회사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과거 실패사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금융회사와 정부의 상호 협력과 철저한 사전준비를 강조하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 이현우 본부장은 세계 최대 벤처 생태계 시장인 실리콘밸리 내에 VC, IB 사업 등 다양한 투자기회가 있다고 설명하며, 세계 최고의 인재와 기술이 결집된 실리콘 밸리에 대한 진출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한화자산운용 공병희 경영전략실장은 운용사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해외 운용사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 외에 현지 회사설립을 통한 Organic Growth 전략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IMM Private Equity 이해준 투자부문 대표는 한국 PE 운용사가 국제 경쟁력을 가지려면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함께 한국 PE 운용사들 스스로가 글로벌 탑 티어(Top-tier) 수준의 Operation Value Creation과 Risk Management 능력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국대 장국현 교수는 한국 자본시장의 우수한 인프라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신흥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인프라 제공과 수익성 높은 IT 기반 기술지원사업 확대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키움증권 엄주성 부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에서 중견 증권사를 인수하여 자본을 확충하고 국내 IT 인프라 이식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면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를 만들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금융투자산업의 다양한 아젠다를 발굴하기 위한 후속 세미나를 연속 개최하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방향을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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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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