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18일 19일 양일간 실시"
지난해 호실적 기반 IPO 재수
"향후 독서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가 12일 열린 밀리의 서재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CBC뉴스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309/447346_254781_196.jpg)
[CBC뉴스] 전자책 구독서비스 기업 '밀리의 서재'가 다시 한 번 코스닥 시장을 정조준한다.
12일 오전 밀리의 서재 IPO 기자간담회가 서울 여의도 소재 여의도63컨벤션센터 사이프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상장 절차 등에 대해 소개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에도 증시 상장을 노크한 바 있는 'IPO 재수생'이다. 당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고배를 마셔야했다.
다만 올해 IPO에서는 지난해 호실적을 업고 재도전하겠다는 청사진이다. 밀리의 서재 측은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 458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2023년 상반기에도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하는 등 청신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약 62.9%에 달하는 독서 플랫폼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이뤄가겠다는 목표다.
사측은 구독형 독서 플랫폼 시장은 성장 초기단계로 1백만 명 수준이며, 향후 1천만 명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개인 고객(B2C) 채널 외에도 제휴(B2BC) 및 기업(B2B) 채널 확대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KT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향후 독서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통신사 번들링을 통한 구독자 확보와, 타 사업자와의 제휴도 언급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가 12일 열린 밀리의 서재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CBC뉴스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309/447346_254783_1952.jpg)
밀리의 서재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이목집중
한편 밀리의 서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콘텐츠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밀리의 서재의 공모주식수는 1,500,000주이다. 공모예정가는 20,000원~23,000원이다. 청약예정일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이며 상장예정일은 9월중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일부 공모주들에게 수요예측 결과는 상장 당일 주가 향방에도 영향을 끼치는 추세이다. 따라서 이번 수요예측은 사측에 중요한 시금석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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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