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보우 공격 허용, 3월 16일부터 로드FC 경기 적용
엘보우 공격 규정 변경, 지루함 감소 기대
엘보우 공격 규정 변경, 지루함 감소 기대
[박준영 기자] 로드FC가 10년 만에 엘보우 공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로드FC의 정문홍 회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3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2 대회부터 수평 엘보우 공격을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과거 로드FC는 엘보우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마지막으로 엘보우 공격이 허용된 대회는 2015년 3월 21일 열린 ROAD FC 022였다. 당시에도 수평 엘보우 공격만이 허용됐고 이후 규정이 변경되며 엘보우 공격은 전면 금지됐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맞춰 로드FC는 다시 수평 엘보우 공격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수직 엘보우 공격은 여전히 큰 부상의 위험이 있어 금지된다.
정문홍 회장은 "전세계 격투 스포츠가 모두 엘보우 공격을 허용하는데 로드FC만 금지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팬들을 위해 2025년부터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자 엘보우 공격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룰 변경이 그라운드에서의 지루함을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드FC는 굽네 ROAD FC 072의 2차 얼리버드 티켓 판매도 진행 중이다. 판매 기간은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이며, 정상가 8만 원에서 30% 할인된 5만 6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VIP석과 S석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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