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신생아 건강증진 위한 다양한 정책
[박준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올해 임신과 출산 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적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가임기 남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20세부터 49세까지 모든 남녀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또한 임신 기간 중에는 필수 영양제 제공 및 청소년과 고위험 임산부에게 의료비 지원,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산 후에는 산후 회복과 모성 및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와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하며,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생식능력 저하와 난임,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임신·출산 관련 정책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임신 전 단계에서는 20세부터 49세까지 남녀에게 최대 3회까지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고,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에게 철분제와 엽산제 등의 필수 영양제를 제공한다. 임신 중에는 난임 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심리적 지원을 강화하고, 분만 취약지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최대 10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와 청소년 산모에게는 의료비를 지원해 안전한 출산을 돕는다.
출산 후에는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와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하며, 임산부에게는 친환경 농산물 구매를 위한 지원금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공식 웹사이트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