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중소기업 안정적 경영 위한 신용보증 사업 시행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대상, 최대 3억 원 보증 제공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대상, 최대 3억 원 보증 제공
[박준영 기자]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경기 불황 속에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한 '2025년 고양시 중소기업 특례보증'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췄지만 재정 상태가 열악해 담보나 신용으로 제1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운 관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완화된 심사 방법을 적용하여 고양시의 추천에 따라 특례보증서를 발급, 제1금융권 융자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고양시는 1999년부터 매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특례보증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1,500개 기업에 총 1,768억 원 상당의 보증액을 공급했다.
이번 특례보증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해당하는 관내 중소기업이라면 일부 보증 제한 업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의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5년간 보증이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문의해 재단의 심사와 고양시의 추천을 거쳐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특례보증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고금리 시기에 자금난을 해소하고 기업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유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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