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청춘'과 '대삼원', 3월 31일 메가박스에서 국내 최초 개봉


[박준영 기자] 전설적인 홍콩 배우 장국영의 초기작이 국내 최초로 리마스터링되어 개봉된다. 오는 3월 31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하는 '열화청춘 리마스터링'과 '대삼원 리마스터링'은 장국영의 젊고 풋풋한 모습을 스크린에 다시 한번 담아내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리마스터링 개봉은 장국영 사망 22주기를 맞아 그의 청춘을 기리는 특별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열화청춘'은 198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부유한 청년 루이스(장국영)와 그의 연인 토마토(엽동), 그리고 루이스의 사촌 캐시(하문석)와 그녀의 연인 아퐁(탕진업)의 자유로운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2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세련된 연출과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채로운 색감과 함께 청춘들의 대담한 로맨스를 담아내며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대삼원'에서는 장국영이 신에게 모든 것을 바치기로 맹세한 젊은 신부 중궈창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그는 고리대금업자에게 쫓기는 바이쉐화(원영의)를 돕다가 형사(유청운)와 얽히며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 영화는 컬러풀한 영상미와 통통 튀는 캐릭터들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메인 포스터는 십자가, 장미, 담배 등 영화 속 상징적인 소품들과 함께 등장인물들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리마스터링 개봉은 장국영을 추모하며 그의 작품을 다시금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두 작품 모두 장국영의 청춘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그의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가박스 단독 개봉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장국영의 다채로운 청춘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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