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제니,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한껏 발휘한 'The Ruby Experience' 쇼가 지난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쇼는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Ruby' 발매를 기념하며 한국에서의 첫 솔로 공연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제니는 'Ruby'에 수록된 15곡을 오직 그녀만의 목소리로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했다.

쇼의 시작은 'Intro : JANE with FKJ'와 'start a war'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고, 이어지는 'Handlebars', 'Mantra', 'Love Hangover', 'ZEN', 'Damn Right' 등의 무대로 제니는 쉴 틈 없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각 곡은 제니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여주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Seoul City' 무대 종료 후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 'Ruby'에는 총 15곡이 수록됐으며, 이 중 7곡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앨범의 완성도를 증명했다. 제니는 타이틀곡 'like JENNIE', 'with the IE (way up)', 'ExtraL' 등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공연 중 제니는 팬들에게 "꿈만 같았는데 이렇게 얼굴 보고 인사하니까 이제야 현실 같다"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배움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앨범이 솔직한 자신을 담고 있어 모든 게 낯설고 처음 시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진솔한 고백에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화답했고, 감동에 젖은 제니는 눈물을 보이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 'F.T.S'와 'Filter'를 끝으로 제니는 관객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으나, 팬들의 열띤 호응에 앙코르 무대 'Starlight'와 'twin'을 추가로 선보였다. 제니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하고 좋은 사람이 될 테니 계속 지켜봐 달라"며 팬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The Ruby Experience'는 제니의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팬들과 함께 만든 잊지 못할 추억을 뒤로 하고, 제니는 앞으로의 음악 여정에서도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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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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