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도 온천수와 벚꽃이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
![2024년 부곡온천축제[경남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3/491221_302927_1048.jpg)
[CBC뉴스] 대한민국 최초의 온천도시로 자리 잡은 경남 창녕군에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30회 부곡온천축제가 열린다. 창녕군은 18일, 부곡온천 관광특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가 군의 주최로, 부곡온천 관광협의회 주관하에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것이라고 밝혔다.
부곡온천축제는 덕암산에서의 산신제를 시작으로 온천수 취수제와 온정제 등 전통적인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온천수 취수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온천수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며 참여하는 특별한 의식으로, 온천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지속적인 흐름을 기원하는 자리다. 온정제는 온천수의 영원한 샘솟음을 기원하며,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에는 국내에서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78도 온천수로 삶은 계란을 시식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축제 참가자들을 위한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온천 체험을 넘어 창녕 지역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내 야간경관 조명 사업인 '빛거리 조성 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있어, 낮과 밤 모두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부곡온천이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서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온천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곡온천축제를 통해 창녕이 온천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부곡온천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온천수의 매력을 선보이며, 창녕군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군은 올해 부곡온천에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며,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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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