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과 연구개발특구, 첨단기술 실증 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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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손을 잡고 첨단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들 두 기관은 최근 '딥테크 기술 기반 신(新)의료·헬스케어 기술개발 및 테스트베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특구 내 기저 기술 기업들의 시장진입 장벽 해소와 실증환경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훈공단은 권역별 보훈병원의 신제품과 서비스 수요를 발굴하고, 제품 시범 도입 및 사용 후기를 제공하는 한편, 공동 연구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국에 위치한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 그리고 19개 연구개발특구의 딥테크 기업들과의 실증 수요를 확대 연계하고 협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보훈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특구재단과 적극 협력해 국가유공자가 첨단 의료 혜택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훈공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함께 보훈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미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대구보훈병원과 대구특구본부와의 시범운영을 통해 협력의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는 특구 첨단기술 기업에서 개발한 혈관 중재 시술용 마이크로 로봇과 인공지능 기반 고령자 돌봄 솔루션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대구보훈병원과 함께 실증하고 있다. 이처럼 첨단기술을 실증하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보훈가족이 최신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훈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훈가족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첨단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체계가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보훈공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적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국가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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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