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그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로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아이하트라디오 홈페이지에 17일(현지시간) 공개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후'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32주 연속 진입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지민의 수상과 함께, K팝 아티스트들이 이번 시상식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미니앨범 '에이트'(ATE)로 'K팝 올해의 앨범' 부문에서 영광을 차지했다. '에이트'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룹 에이티즈는 'K팝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그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고히 했다. 에이티즈는 '골든 아워'(GOLDEN HOUR) 시리즈 앨범과 월드투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K팝의 위상을 높였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수상은 팬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걸그룹 아일릿은 히트곡 '마그네틱'(Magnetic)을 앞세워 'K팝 최고의 신인' 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신인으로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은 팬 투표로 결정되는 '페이보릿 K팝 댄스 챌린지' 부문에서 '껌'(GGUM)으로 수상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은 "팬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는 미국의 온라인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2014년부터 시작되어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K팝 아티스트들이 다수의 부문에서 수상하며, K팝의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러한 성과는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음악 장르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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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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