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맥주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비맥주가 다음 달 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2.9% 인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대용량 묶음 할인 판매 행사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0월에도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 바 있으며, 이번 가격 인상은 장기화된 고환율과 고유가 상황에 따른 원부자재 비용 상승 압박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하는 원부자재의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아사히주류가 취급하는 아사히 맥주도 이달부터 최대 20%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어, 맥주 시장 전반에 걸친 가격 변동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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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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