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503/493233_305374_421.jpg)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적인 관세정책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으며, 관세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관세와 세금, 이민 등 급격한 정책 변화가 소비자와 기업의 의사결정을 망설이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가정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플레이션의 간접적 영향이 나타날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는 올해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끈적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연준의 경제전망예측(SEP)에서 올해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것과 대조된다.
연준 인사들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경제성장률을 둔화시킬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완화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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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