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윤산하가 지난 21일 생일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YOON SAN-HA : SANiGHT Project #2 - 만남'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특별한 행사는 그의 생일을 기념하여 마련된 것으로, 윤산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감동의 순간들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윤산하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생일 당일에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마련한 자리였다. 그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인 이번 공연은 밴드 세션과 함께한 다채로운 커버곡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1회차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송출되어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윤산하는 이날 자신의 솔로곡 '24시간'을 다가온 봄의 감성을 담아 새롭게 편곡하여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첫 솔로 미니앨범 수록곡 'Losing My Mind'와 '청춘만화', '별 떨어진다', '봄이 와도' 등의 커버곡 무대로 그의 섬세하고 매력적인 보이스를 한껏 드러냈다. 특히 'Little Star', 'Dry Flower', '그대만 있다면' 등의 곡을 기타 연주에 맞춰 열창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소극장 콘서트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팬들과의 가까운 소통이다. 윤산하는 자신과 팬들의 첫 만남을 주제로 한 코너에서 아로하(아스트로의 공식 팬덤명)들이 보내온 사연을 바탕으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의 넘버를 부르거나, 아스트로의 'Baby' 안무와 'Candy Sugar Pop' 뮤직비디오 장면을 재연하는 등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되살렸다. 또한 팬들이 보내온 사연에 맞춘 추천곡들을 선보이며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Break'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또 다른 설렘을 안겼다. 윤산하는 "사나잇은 정말 재미있는 공연이다. 내년에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생일 때의 내 모습이 기대된다"며 팬들과의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공연장에 와주신 팬들뿐 아니라 멀리서 축하해 주신 모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산하는 자신의 자작곡 '여우별'로 콘서트를 마무리했으며, 퇴장하는 팬들을 직접 배웅하는 '하이바이 이벤트'로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윤산하는 현재 음악, 공연,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곧 방영될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는 주인공 박윤재 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면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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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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