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경남 산청에서 시작되어 하동으로 번진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하동권역의 산불 완진과 지리산 권역의 확산 저지를 목표로 진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야간에도 지리산 권역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지형이 험해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동권역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금일 완전 진압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지리산 권역에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오전 5시 기준 77%로 집계됐으며, 산불 영향구역은 1,720㏊, 화선은 약 67㎞로 남아있다. 지리산국립공원으로 옮겨붙은 화재 규모는 30∼40㏊로 추정되며, 산발적으로 불이 나 있는 상태다.
특히 하동권역에서는 민가가 있어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리산은 화재 확산 저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된 가운데, 경상권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불길 확산세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산청·하동지역에도 오후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산불로 인해 진화작업 중 불길에 고립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한 산청군과 하동군에서 총 941가구 1,573명이 대피했으며, 주택 28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등 총 72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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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