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발표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해 "그것은 예상됐던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며, 미국 경제를 '병든 환자'로 비유하면서도 경제가 호황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가 많은 문제를 겪고 있지만, 수술을 통해 회복될 것이며, 그로 인해 수조 달러의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시장 폭락이 퇴직자의 연금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내 401K(연금)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상호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미국에 엄청난 것을 제공하겠다는 말이 있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특히 중국계 회사가 소유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 '틱톡'을 언급하며, 관세가 미국에 엄청난 협상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 문제와 관련하여 다수의 투자자가 있으며, 좋은 거래에 가까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500만 달러를 지불하면 미국 영주권을 제공하는 '골드카드' 프로그램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신이 첫 구매자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핵 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그들은 직접 대화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가 미국을 방문 중이라고 확인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협상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관세 전쟁의 여파로 코인은 부진한 편이다. 현재 리플(엑스알피)은 3059원으로 3천원을 뚫었다. 4일 오전 현재 시세의 양상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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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