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탑승한 의전 차량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첫 공식 일정을 위해 출발하고 있다.
[CBC뉴스] 경찰이 대선 이후에도 이어져 온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경찰 경호를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선 기간 동안 운영됐던 이 대통령의 경찰 전담 경호대가 4일 밤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대선 후보들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경찰의 경호를 받지만,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그 경호 업무는 대통령경호처로 이관된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의 경우, 전날 공식 일정에서 경찰과 경호처 경호원이 함께 근접 경호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는 이례적인 합동 경호 상황으로, 경호처 소속 경호원이 취임선서 행사장에 진입하려고 하자 경찰 소속 경호원이 이를 몸으로 막아서며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도 연출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연설을 하고 있다. 2025.6.4 [국회사진기자단]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배경에는 이 대통령의 경호처 수뇌부에 대한 불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관여한 인사들이 경호처 내에 일부 남아 있기 때문이며, 이들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경찰이 경호 1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앞으로 이 대통령에 대한 근접 경호는 경호처가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통령 경호의 일관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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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