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노승희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을 기록한 그녀는 비거리가 짧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올해 노승희의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26.53야드로, 장타 부문 순위 98위에 머물러 있다.
노승희는 장타 대신 정교한 샷과 퍼팅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다. 그녀는 이런 정확한 골프로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동안 3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첫 우승은 메이저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이뤄냈다.
그녀는 "장타자들이 많아져서 부럽지만, 지금은 갑자기 장타를 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짧은 비거리에도 불구하고 내 장기인 정교한 샷을 유지하며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려 한다"고 말했다.
노승희는 과거에는 자신을 의심하며 부족한 점만 찾았으나, 첫 우승 이후 장점을 극대화하는 경기 방식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특히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지난달 US여자오픈 출전 경험도 노승희에게 큰 도움이 됐다. 비록 컷 탈락했지만, 그녀는 미국 코스에서의 경험이 KLPGA투어 대회에서의 샷 감각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노승희는 기온이 높아지면 샷 감각이 올라온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예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노승희는 상반기에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이 목표를 이뤄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앞으로 시즌 3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메이저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KLPGA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노승희는 "또박또박 잘 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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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