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21일 코스피 시장에서 61,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 대비 4,100원(7.14%) 급등했다. 시가는 58,2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63,30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1,885만 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1조 1,512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기관의 움직임이다. 기관은 21일 150만주 이상을 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팔은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간 셈이다. 프로그램은 15만주 이상을 샀다. 개인 매도세는 5거래일 만이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최근 확인된 韓·웨스팅하우스 IP협정 합의문 재확인 소식과 맞물려 있다. 한수원과 한국전력이 한국형 원전을 수출할 경우 웨스팅하우스(WEC)에 원전 1기당 기술사용료 1억 7,500만 달러(순공사비 대비 1.9%), 물품 및 용역 구매 6억 5,000만 달러(7%)를 제공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냉각재펌프, MMIS(계측제어시스템), 설계 핵심 코드 등이 대상이다.
또한 체코와 사우디 원전 프로젝트의 경우 원자력 연료는 100% WEC 공급으로 규정되며, 그 외 지역에서는 한국이 50% 공급을 맡게 된다. i-SMR(3.5세대 소형모듈원전) 수출의 경우 WEC 검증 절차가 필수적이며, 미국 기관을 통한 기술 자립 검증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 재확인이 단기 호재로 작용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성보다 물량 확대에 초점이 맞춰진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85,000원으로 제시하며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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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